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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북가주 교사 연수회 (2004년 3월 27일)
제26차 북가주 교사 연수회
2004년 3월 27일 (토) 오후 4:30 - 8:00
북가주 제일침례교회, Union City, CA
제26차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 교사연수회가 지난 2004년 3월 27일 토요일 북가주 제일 침례교회(담임목사: 위성교)에서 있었습니다.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회장: 장동구)가 주관한 제26차 교사연수회가 지난 3월 27일 토요일 북가주 제일 침례교회(담임목사: 위성교)에서 있었습니다. 협의회 소속 40여 학교의 200여명의 선생님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수회에서 문묘순 교육원장님은 격려사를 통해 이민 사회에서 자칫 잊혀지기 쉬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2세들에게 전수하는 모든 선생님들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지도자'라고 치하했습니다.
강의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상설 강사로 씨애틀 지교육센터 원장 및 한국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김정희 선생님의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한국어 교육'과 코테마데라 시의원이신 양진석의원님의 '문제 청소년의 지도 방법' 두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미국에서 10여년 이상을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종사해 오신 김정희 선생님은 많은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여 미국에 사는 우리 2세들에게 맞는 교수 방법 및 교재를 개발하기에 이르렀고 이를 많은 선생님들과 서로 나누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시청각 자료를 얻기를 원하시거나 도움을 주시고 싶으신 선생님들께서는
중간에 북가주 제일 침례교회 한국학교 위광혜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교인분들이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맛있고 영양있는 연수회 비빔밥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한숨을 돌린 후 다음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양진석 코테마데라 시의원님은 그동안 콜로라도 주 소년 범죄 보호 감찰관으로 오랜 기간 일하시면서 문제 청소년의 상담과 교화를 담당해온 분으로서 문제 청소년 지도법에 관해 많은 경험을 토대로 열띤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소년과 부모와의 대화가 단절될 때 자녀들은 부모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 되며 자녀 스스로가 자신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게 되므로 부모는 길을 안내하는 인도자가 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자녀를 기르는 부모이기도한 선생님들의 여러 질문에 많은 경험에서 나온 시원한 대답으로 선생님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날 연수회 후에는 교장선생님들의 회의인 운영위원회와 임원회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임원선생님들과 많은 교장선생님들의 준비와 열정으로 이루어진 행사이지만 가장 눈에 띠었던 것은 두 남자 교장선생님의 설거지 모습입니다. 이선우 협회 부회장님과 양장규 재무님은 소매를 걷어붙이시고 200개가 넘는 비빔밥 대접들을 다 씻으셨습니다.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것이 좀 아쉽네요.) 연극의 무대 앞과 뒤가 다른 것처럼 행사에는 많은 분들의 시간과 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는 많은 선생님들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두 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